2024년 전력시장 변화대응…"신산업 활성 다원화"
2024년 전력시장 변화대응…"신산업 활성 다원화"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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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개선 방향 설명회 개최…의견 수렴·추진 사항 소개
산업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 시장 개선에 나섰다. 

산업부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전력시장 개선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력업계,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전력 시장 개선 방향과 추진 사항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미래 전력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력 시장 개선 방향을 시작으로, 제주 시범 사업,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및 분산 에너지 활성화 방안, '전기사업법' 개정 등 신규 전력 시장 제도에 대한 유관 기관의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어 전력시장 전문가 8인이 패널 토론에 나서 전력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다음 달 제주도에 도입되는 재생e입찰제도, 실시간·보조서비스 시장은 재생e의 시장참여와 신속하고 유연한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제주지역 계통 불안정을 완화할 전망이다. 또한 직접 전력 거래 확대 방안을 담은 전기 사업법 개정안과 분산 에너지 특별법 시행은 분산형 전원 확대와 신산업 창출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지난해 전력 시장이 대외 충격에서 회복해 나가는 한편 대응 역량 확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과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다양한 전력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전력 시장 다원화와 함께 시장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 할 것”이라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