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해외 관광청 협업 효과…숙소 거래액 '쑥쑥'
여기어때, 해외 관광청 협업 효과…숙소 거래액 '쑥쑥'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1.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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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홍보 기간엔 전월 대비 8배 급증 성과

여기어때는 지난해 싱가포르와 홍콩, 마카오, 샌프란시스코 등의 관광청과 협업한 결과 해외 여행객 유치 확대 효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해외 관관청과 함께 가격 할인 행사, 여행지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을 폈다.

이런 활동은 해외 숙소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는데 특히 싱가포르의 지난달 협업 행사 기간 숙소 거래액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8배 넘게 늘었다. 여기어때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항공과 숙소, 레저 등을 결합한 홍보를 3차례 진행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과는 항공·숙소 할인과 팝업스토어 행사, 인기 유튜버 채널 협업 등을 진행해 숙소 거래액이 5배 넘게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샌프란시스코와 홍콩의 행사 기간 숙소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3.9배와 3.8배 늘었다.

여기어때는 플랫폼과 해외관광청의 협업은 코로나19 범유행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이 충분한 목표 고객층을 확보한 만큼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해외관광청과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어때는 올해도 동남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관광청과 협업 행사를 이어 갈 계획이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해외 관광청과의 협업이 확대되면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여행지의 선택지가 다양해진다"며 "올해 더 많은 관광청과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여행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