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산업용 '로봇·AI' 육성…신사업 발굴
포스코DX, 산업용 '로봇·AI' 육성…신사업 발굴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1.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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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년' 새로운 성장시대 발표…이차전지소재사업실 신설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이 22일 창립1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DX]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이 22일 창립1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DX]

포스코DX가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 AI(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에 기반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포스코DX는 22일 창립 14주년 행사를 열고 '새로운 성장의 시대' 비전을 발표했다.

포스코DX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 기업이 통합하며 출범했다. 

포스코DX는 생산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온 국내 대표기업이다. 올해는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업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해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두고 기술연구소에서 AI기술센터를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에너지신사업추진반과 철강산업의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을 신설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됐다"며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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