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2151억원 규모 서울 '미아11구역 재개발' 수주
SK에코플랜트, 2151억원 규모 서울 '미아11구역 재개발'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1.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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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0층·612가구 아파트 조성…도보권에 삼양역·미아역
서울시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 투시도. (자료=SK에코플랜트)
서울시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 투시도. (자료=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미아동 791-108번지 일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612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단지로 탈바꿈한다. 총 도급액은 약 2151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사업지는 우이신설선 삼양역이 도보 약 3분, 4호선 미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내부순환로와 동부·북부간선도로도 인접하다. 

주변에는 수유초등학교와 신일중·고, 대일외고, 성신여대, 고려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롯데마트와 수유시장, 고대안암병원, 북서울 꿈의숲 등 생활인프라와 녹지시설도 가깝다. 사업지 인근에서는 다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교두보 삼아 올 한 해도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조원 중반대의 견조한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