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대가 기준 제정·업역 확대 등 공약…3월 취임
대한건축사협회는 제34대 회장으로 김재록 청구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
김재록 당선자는 지난 17~18일 치러진 건축사협회장 선거에서 총 5755표(41.25%)를 받았다. 오는 3월 취임식을 시작으로 2027년 2월까지 3년간 건축사협회장 직무를 수행한다.
1959년생인 김 당선자는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학사)를 졸업했으며 서울시건축사회장과 건축사협회 부회장·대외협력단장, 건축사등록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회장 임기 3년 단임제 △민간 대가 기준 제정 △건축사 업역 확대와 정상화 △원칙을 지키는 정직한 경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회원의 목소리로 결정된 정책을 수행하고 책임지는 '회원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34대 건축사협회장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 수 1만6137명 중 1만3950명(86.45%)이 참여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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