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시장·소비자 인사이트 통한 '업스케일' 박차
CJ온스타일, 시장·소비자 인사이트 통한 '업스케일' 박차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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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첫 컨퍼런스 개최…임직원·협력사 초청해 방안 모색
'CJ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 포스터. [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 포스터. [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은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사내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CJ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리테일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읽고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또 특별히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미래 트렌드를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트렌드 컨퍼런스 슬로건은 ‘업스케일된 나를 만나는 여정’이다. 유통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는 미래형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컨퍼런스의 핵심 키워드인 ‘만나다(Meet)’는 임직원이 성찰을 통해 자기자신과 만나는 것, 협력사와 만나며 끊임없이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의 중의적 의미의 표현이기도 하다.

CJ온스타일은 이를 위해 ‘퍼스널 브랜딩, 자신을 디자인하라’, ‘뉴리테일, 소비자에게서 답을 찾다’,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준비’ 등 세 가지 주제로 3일간의 온·오프라인 강연을 릴레이로 진행한다.

17일에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시대예보’ 저자인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작가가 나와 AI(인공지능)가 일하는 시대에 핵개인이 가져야 할 방향성을 알려준다.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PD와 글로벌 K(코리아)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EENK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혜미 대표의 독창적인 기획에 대한 인사이트도 만나볼 수 있다.

18일에는 ‘트렌드 코리아 2024’ 공저자 전미영 교수와 공간 기획 전문가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의 강연한다. 이들은 고객 경험 가치 내재화에 대한 해답과 업무 반영의 팁을 전한다.

19일에는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의 저자 전영수 교수가 연사로 나서 인구 절벽 시대라는 현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눌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CJ온스타일 내 트렌드 리서치 전문 조직인 트렌드 인사이트팀이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공유회를 진행된다. 전영수 교수의 강연과 연계해 초고령화로 변화하는 사회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액티브시니어의 등장 배경 및 그들을 위한 시장과 근본적인 니즈를 알아본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미래 잠재 고객을 분석하고 맞춤 상품 및 소싱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미영 CJ ENM 커머스부문 CMO(경영리더)는 “본 컨퍼런스는 임직원 개인의 삶과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심도깊게 고민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브랜드사와 함께 협력해 변화하고 있는 리테일 시장과 고객에 대한 해답을 찾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업스케일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