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사내벤처 4기 사업으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선정됐다. 

10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 5일 본사에서 열린 사내벤처 4기 선발 최종 평가 프레젠테이션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제안한 ‘밸류매치’ 팀이 차기 사내벤처 지원사업에 발탁됐다.

사내벤처 4기 선발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했다. 다수 팀들이 지원해 1차 심사를 받은 후 사업성, 적합성, 사업가 정신 등 높은 평가를 받은 5개 팀이 최종 평가 대상이 됐다.

최종 평가는 모의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위원은 내부위원으로 이창엽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5명과 평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벤처스 배준성 투자2부문장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했다.

가장 많은 투자액을 받은 팀은 글로벌사업본부 신시라 사원의 밸류매치 팀이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제안해 사업성 및 적합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밸류매치 팀은 사업 현실화를 위해 사내벤처 TFT에 발령되며 약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게 된다. 초기 사업비용으로 5000만원과 별도 외부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인큐베이팅 과정 중 평가를 통해 추가 사업 지원비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롯데웰푸드는 2021년부터 매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선발된 사내벤처팀은 △사업 지원금 △별도 외부 사무공간 △롯데벤처스 1:1 컨설팅 △분사 및 지분 투자 등의 지원을 받는다.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실패장려금을 지급하고 재입사 기회를 보장한다. 

롯데웰푸드 신규사업팀 박민규 매니저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대해 회사 내외부적으로 관심과 참여가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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