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메트릭스 여론조사(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 6~7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휴대전화 가상번호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 응답률 13.1%,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한 달 전보다 2%포인트(포인트) 오른 35%였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린 59%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6%였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강원·제주(23%→44%)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37%→41%), 서울(34%→36%), 대전·세종·충청(34%→36%), 광주·전라(16%→17%) 등이었다.
부정 평가는 강원·제주(66%→50%), 광주·전라(82%→75%), 대전·세종·충청(59%→56%), 부산·울산·경남(57%→55%), 대구·경북(45%→44%)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59%→62%)와 서울(58%→59%)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에서 64%였고, 부정 평가는 40대에서 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50대(26%→35%), 60대(45%→54%)에서 각각 9%포인트 상승했고, 18∼29세(22%→21%), 30대(24%→23%), 40대(20%→17%)에서 하락했다. 70세 이상은 65%에서 64%로 내렸다.
부정 평가는 40대(77%→81%), 30대(65%→68%), 70세 이상(25%→26%)에서 올랐고, 60대(52%→43%)와 50대(67%→63%)에서 떨어졌다. 18∼29세는 66%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3%였다.
지난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2포인트% 내렸다.
양당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정의당은 4%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0%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