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LG전자, OTT 업체 협력…'올레드 140대' 터널 선봬
[CES 2024] LG전자, OTT 업체 협력…'올레드 140대' 터널 선봬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1.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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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TV 플랫폼 webOS 10주년 기념
LG전자가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선보인 올레드 TV 터널 [사진=LG전자]
LG전자가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선보인 올레드 TV 터널 [사진=LG전자]

LG전자가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온라인콘텐츠서비스(OTT) 파트너사들과 함께 구축한 콘텐츠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에 만들어진 체험 공간은 아치형 터널 구조로 140여대의 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터널 내부 벽면과 천정 전체를 감쌌다. 터널 중앙에는 초대형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설치했다. 

관람객은 이 곳에서 애플 TV+(Apple TV+)의 신작 ‘마스터즈 오브 디 에어(Masters of the Air)’ 예고편 영상을 비롯해 △넷플릭스(Netflix)의 ‘레벨문(Rebel Moon)’ △디즈니 +(Disney +)의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파라마운트+(Paramount+)의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Star Trek: Discovery)’ 등 webOS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ebOS는 전세계 2억 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고 300개 이상 TV 브랜드에 공급되는 운영 체제다. webOS에서 경험 가능한 제휴 콘텐츠는 약 3500개에 달한다. LG전자는 스마트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른 제품군으로도 webOS 생태계를 확장하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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