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선호도' 이재명 39% 한동훈 35%
'차기 대통령 선호도' 이재명 39% 한동훈 35%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1.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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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범위 내 접전… 김동연·오세훈·이낙연 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뉴시스 의뢰, 1~2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무작위 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9%가 이 대표를, 35%가 한 위원장을 각각 선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각 4%로 뒤를 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박용진 민주당 의원 각 1%의 지지율을 보였다.

'기타 다른 후보'나 '지지후보 없음'은 각각 3%, '잘 모르겠음'은 2%였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제주(67%), 50대(48%), 40대(44%), 국정 수행 부정평가 층(66%), 민주당 지지층(82%)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한 위원장의 경우 대전·충청·세종·강원(42%)과 대구·경북(41%), 여성(36%), 70대 이상(55%) 고령층, 국정 수행 긍정 평가층(78%), 국민의힘 지지층(75%)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 가운데에서는 30%가 이 대표, 16%가 한 위원장 꼽았다. 이 전 대표(11%)와 김 지사(9%)가 뒤를 이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