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LGD, SDV 최적화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개
[CES 2024] LGD, SDV 최적화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개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1.0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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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부품 고객 대상 전용 부스 마련,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48인치 필러투필러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48인치 필러투필러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다수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부품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운영한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고도 불리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는 차량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어 디스플레이 탑재가 늘어나는 ‘스크린화’(SCREENIFICATION)가 특징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한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초고화질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ATO는 유리 기판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차량용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며,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고해상도를 구현한다.

디스플레이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소개한다. SPM(SWITCHABLE PRIVACY MODE)을 작동하면 조수석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해도 운전자석에서는 보이지 않아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한 슬라이더블 및 폴더블 OLED를 차량 뒷좌석에 적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따라 화면을 펼쳐 사용하는 등 한정된 차량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전무)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세계 1등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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