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장 안전한 자동차…전기차 BMW i5, 내연차 벤츠 C300
2023년 가장 안전한 자동차…전기차 BMW i5, 내연차 벤츠 C300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3.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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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도평가'…10개 차종 중 6개 1등급 획득
BMW i5 [사진=BMW코리아]
BMW i5 [사진=BMW코리아]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전기차는 BMW i5가 내연차는 벤츠 C300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0개의 평가차종을 선정해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정부가 주도해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평가 프로그램으로 법적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등 총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평가에는 전기차 6종△현대 코나EV △기아EV9 △제네시스 GV60 △BMW i5 △아우디Q4이트론 △폭스바겐 ID.4와 내연차 4종 △현대 그렌저 △벤츠 C300 △쉐보레 트랙스 △토요타 RAV4가 포함됐다.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 [자료=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 [자료=국토교통부]

BMW i5, 벤츠 C300, 기아 EV9, 제네시스 GV60, 현대 코나EV, 현대 그랜저 6개 차종은 3개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등급을 획득했다.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Q4이트론, 쉐보레 트랙스는 2등급을 토요타 RAV4는 평가 차종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인 3등급을 받았다.

이중 BMW i5는 총점 93.6점으로 전체 차량 중 1위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벤츠 C300은 92.5점으로 전체 차량 중에선 2위를 기록했으나 내연기관 차량 중에선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컨퍼런스를 개최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자동차에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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