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최재원 "아직 할일 많다" 구성원 협력 강조
SK온 최재원 "아직 할일 많다" 구성원 협력 강조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3.12.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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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레코그니션' 진행…신임 CEO 이석희 참석 "탄탄한 연구개발 갖춘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맨 오른쪽)이 13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 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석희 CEO(맨 왼쪽)와 최영찬 CAO(뒷줄 맨 오른쪽)가 함께 했다. [사진=SK온]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오른쪽)이 13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 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석희 CEO(왼쪽)와 최영찬 CAO(뒷줄 오른쪽)가 함께 했다. [사진=SK온]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창사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며 구성원 간 협력을 강조했다. 

SK온 13일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SK온 레코그니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협심해서 전진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SK온 레코그니션’은 올해 상반기에 제정된 반기별 행사다. 구성원의 자부심과 동기 부여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온빌더스(On Builders)’와 ‘온프로너’ 2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온빌더스는 기술·생산성·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자발적·의욕적 업무 수행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한 팀과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온프로너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한 구성원에게 수여한다.

온빌더스에는 △SKBA(SK Battery America) 수율 개선 TF △현대차그룹 북미 JV 설립 △구성원 역량 육성 플랫폼 스코나(SKONA) 구축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등 총 10개 사례가 뽑혔다.

스코나는 매년 2배 이상 늘어나는 신규 구성원들에게 배터리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자발적 학습허브(Hub)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인정받아 뽑혔다. 하루 평균 300명에서 최대 800명의 구성원이 접속해 자발적으로 학습하며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9월 SK온이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Change the World)’ 1위에 뽑힌 사례도 온빌더스에 선정됐다. 

SK온의 미국 법인인 SKBA(SK Battery America) 수율 개선 TF는 단기간에 90%대 중반까지 수율을 개선하며 온빌더스로 선정됐다.

‘온프로너’는 긍정적 마인드로 늘 주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구성원 90명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혔다.

이날 취임 후 구성원들과 첫 만남을 가진 이석희 CEO는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첨단 기술 제조업에서 이기는 환경이란 탄탄한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구성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노를 저어 나가자”며”내년은 우리가 지난 2년간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시험할 기회로 그만큼 성장 포텐셜도 클 수 있다”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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