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국내외 기업 협력…생산 장비 지능화 추진
SK온, 국내외 기업 협력…생산 장비 지능화 추진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3.12.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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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MOU 체결, '스마트 팩토리' 구현 속도 낸다
(왼쪽부터)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이사,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이사, 유기석 백호프오토메이션 대표이사, 오기영 SK온 핵심설비기술담당, 시이나 알버트 히데노리 한국야스카와전기 대표이사, 김성한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상무이사가 26일 열린 ‘스마트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SK온]
(왼쪽부터)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이사,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이사, 유기석 백호프오토메이션 대표이사, 오기영 SK온 핵심설비기술담당, 시이나 알버트 히데노리 한국야스카와전기 대표이사, 김성한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상무이사가 26일 열린 ‘스마트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SK온]

SK온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배터리 생산장비 지능화를 추진한다. ICT 기술을 활용해 장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온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린캠퍼스에서 백호프오토메이션, 시스코,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한국야스카와전기, 우원기술과 배터리 생산장비 제어 및 통신시스템 고도화 협력을 위한 6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이들 회사가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하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SK온은 대규모 장비 개조 없이 원가절감, 수율 향상 등 제조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은 협력사들과 함께 장비 제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센서, 통신 네트워크와 전력 장치 등 배터리 생산장비와 관련된 핵심 부품과 시스템의 고도화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비 원격제어의 발판이 마련되면 SK온의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은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앞서 SK온은 현재 건설 중인 서산 3공장에 최신 장비와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했다. 기존 공장 역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신 솔루션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기영 SK온 핵심설비기술담당 전문위원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SK온은 생산장비 지능화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향후에도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