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말레이시아 3개점 잇달아 오픈…동남아 공략 박차
bhc, 말레이시아 3개점 잇달아 오픈…동남아 공략 박차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1.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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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소비 세계 최대…K-치킨 인기
현지 협업 강화, 성장동력 확보
bhc치킨 아이오아이 시티몰점. [사진=bhc그룹]

bhc치킨이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에 3개점을 연달아 출점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치킨은 최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아이오아이 시티몰(IOI City Mall)에 6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bhc치킨은 9월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10월 쿠알라룸푸르 푸총의 아이오아이 몰(IOI Mall)에 5호점을 열었다. 4호점은 인근 대학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투고’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5호점과 6호점은 다양한 세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복합 쇼핑센터에 입점했다. 특히 배달 문화가 발달한 지역인 만큼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매장들에서는 △뿌링클 △골드킹 △마법클 등 bhc치킨의 대표메뉴와 △뿌링 컬리 프라이 △로제 국물떡볶이 등 현지 특화 메뉴를 선보인다.

bhc치킨은 진출국 중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K-푸드 및 한국식 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고 배달·테이크아웃으로 외식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또 닭고기 소비량이 세계 최대 수준이다.

bhc치킨은 앞으로도 동남아 지역의 식문화를 적극 활용해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인 동시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며 “뿌링클을 비롯한 bhc치킨 고유의 맛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현지 업체와 적극 협업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2018년 홍콩 직영점인 몽콕점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말레이시아, 올해 싱가포르에 첫발을 내디뎠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