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지속성장'…무협 '시찰단' 파견
'중국 전기차 지속성장'…무협 '시찰단' 파견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3.1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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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기업 15명 참가, 중국 대표 전기차 회사들과 비즈니스 논의
중국 지리자동차 방문 [사진=무협]
중국 지리자동차 방문 [사진=무협]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기업인들과 지속 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이차전지 기업들에 들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정만기 부회장은 10개 기업 15명으로 구성된 ‘중국 전기차‧이차전지 시찰단’과 함께 20~24일까지 중국 선전, 항저우, 상하이, 옌청을 방문한다.

시찰단은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업체인 BYD, EVE, 거린메이(GEM), 지리자동차를 방문하고, 고위급 면담과 B2B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시찰단은 상담회를 통해 중국 현지 기업의 경영층 및 구매 담당자를 직접 만나 우리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혁신 역량, 생산 품목‧생산 역량을 소개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부품 납품, 기술 협력, 전략적 제휴 등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파워 트레인·차량 반도체·전자 기기 등 전기차 관련 자회사를 여럿 보유하고 있는 BYD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사절단 참가 기업과 부품 조달‧기술 협력 등 다방면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뜻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중국 자동차‧배터리 기업 임원과의 별도 면담을 진행하고, 중국 전기차 시장 동향 및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찰단에 참가한 우리 기업인들은 “이번 사절단 참가를 통해 개별 기업 차원에서 면담이 어려운 중국의 유력 기업들과 상담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개별 기업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기대 이상의 협력 기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향후에도 전기차‧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강소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