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금융위원회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대한수의사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동물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반려동물 양육비의 약 40퍼센트(%)가 병원비로 쓰이는 등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보험이 주목받고 있어서다.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생체인식정보를 활용한 반려동물등록, 반려묘 동물등록 의무화 등을 검토한다. 또 다빈도 중요 진료비 게시 및 진료항목 표준화를 추진한다.

금융위는 △보험 가입·청구 등의 관련 절차 간소화 △보험상품 개발 및 다양화 지원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을 허용한다.

아울러 양 부처는 보험·수의업계간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에 협조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통한 진료비 부담 완화로 반려인들이 동물의료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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