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국내 상장기업 ESG 평가 'A등급'
대우건설, 올해 국내 상장기업 ESG 평가 'A등급'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1.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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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등 부문 노력 결실…작년보다 한 단계↑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진행한 올해 국내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전방위적 ESG 경영을 추진한 점이 올해 등급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 분야 등급이 전년 'B+'에서 올해 'A+'로 개선됐고 사회 분야도 작년 'B'에서 올해 'A'로 올랐다. 같은 기간 지배구조 부문 등급도 'B+'에서 'A'로 상향됐다.

분야별 세부 성과를 보면 대우건설은 'TCFD(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협의체)' 가입 및 지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 중이다.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하이브리드 공법 적용과 고로슬래그 분말 등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작년 10월 인권 경영 헌장 제정 및 선포를 통해 인권 경영 의지를 천명했고 인권 경영 이행을 위한 노사 공동서약을 맺었다. 올해는 실질적인 인권 경영을 위해 인권 영향평가와 인권 경영 인식·실태조사를 했고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마련 중이다. 안전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올해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고 이사회 다양성과 운영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상위원회 구성 및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올해 평가에서 전년 대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ESG 경영 개선에 대한 전사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