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2주 연속 하락해 32.5%
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2주 연속 하락해 32.5%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0.23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부정평가는 1.9%p 올라 64.1%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32.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6~20일 전국 성인남녀 2505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5%, 부정 평가는 64.1%였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10월 10∼13일)보다 1.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9%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 지난주 5개월 만에 35% 아래로 내려온 데 이어 2주 연속(10월 1주 37.7%→10월 2주 34.0%→10월 3주 32.5%) 하락세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4.2%포인트↓) 대전·세종·충청(3.6%포인트↓), 인천·경기(2.2%포인트↓), 대구·경북(1.2%포인트↓)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떨어졌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의 긍정 평가율은 49.1%를 기록하며 50% 아래로 내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들어 최저치를 찍었던 직전 조사(10월 12∼13일)보다 3.2%포인트 오른 35.2%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더불어민주당은 4.6%포인트 내린 46.1%로 집계됐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1%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2%포인트 내린 2.3%, 무당층은 1.2%포인트 늘어난 11.3%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