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글로벌, 아동복 '밀리밤' 1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이랜드글로벌, 아동복 '밀리밤' 1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0.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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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출점…규모·라인업 확장 '차세대 매장'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밀리밤. [사진=이랜드]

이랜드글로벌이 아동복 ‘밀리밤’을 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포부와 함께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이랜드글로벌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밀리밤의 차세대 매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기존 대비 규모를 70퍼센트(%) 확장했다. 또 연령대별 라인을 늘리고 스타일 수는 고객이 찾는 상품 위주로 압축해 진열했다.

지난 2016년 론칭된 밀리밤은 의류, 잡화 등 2~8세 아동을 위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편집숍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MZ세대 엄마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밀리밤은 지난해부터 동탄 타임테라스, 고척 아이파크몰, 연수 스퀘어원 등 신규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출점해 왔다. 동탄 타임테라스점에 위치한 밀리밤 매장은 올해 6월부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연수 스퀘어원점도 전(全)점 평균 대비 3배 높다.

이랜드글로벌 관계자는 “밀리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타사 온·오프라인 채널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을 본격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글로벌은 지난 10월 이랜드리테일의 패션부문 강화를 위해 물적 분할된 패션 브랜드 운영법인이다. 밀리밤을 비롯해 로엠걸즈(아동복), 데이텀(영캐주얼), 멜본(여성복) 등 30여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