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출범 후 첫 '노사협상' 마무리
한화오션, 출범 후 첫 '노사협상' 마무리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8.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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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하기휴가 전 타결
권혁웅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번째), 정상헌 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 정인섭 거제사업장장 (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1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열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권혁웅 대표이사(앞줄 왼쪽 4번째), 정상헌 지회장(앞줄 왼쪽 5번째), 정인섭 거제사업장장 (앞줄 왼쪽 6번째) 등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17일 거제사업장에서 열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노사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오션은 17일 노조측과 함께 2023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정상헌 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현재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공감하고 늘어나는 일감과 지연된 생산공정을 조기에 만회하기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해 지난달 합의를 이뤄냈다. 특히 2014년 이후 9년 만에 하기휴가 전 타결을 이뤘다.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 5월 노사상생협약식을 갖고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들의 고용안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권 대표는 "한화오션 출범 초부터 지속돼 온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타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하반기 경영실적 달성과 함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jung81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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