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혁신제품 39개 신규지정…'초기 판로개척' 지원
중기 혁신제품 39개 신규지정…'초기 판로개척' 지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8.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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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 향상제품 발굴…3년간 공공조달 수의계약·시범구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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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복부대사질환을 분석하는 중소기업의 의료솔루션이 판로개척을 지원받는다. 수중 재활운동기기와 3D 센서를 이용한 체형분석 기기 등 다양한 중기 혁신제품도 공공조달 시장에 오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39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엔 △건강·의료(9개) △생활안전·재해예방(8개) △교통·환경개선(12개) △에너지 절감(4개) 등 국민건강 증진과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우수제품들이 지정됐다.

건강·의료분야에선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CT영상 판독시스템’과 △복부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기반 대사질환 분석 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안전·재해예방 분야는 △‘다목적 휴대용 방사선 오염측정기’와 △‘감염성 폐기물 밀봉포장 처리기’ △가스누출을 자동감지해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해주는 ‘다기능 loT 가스콕’ 등이 지정됐다. 

혁신제품은 지정기간(3년)동안 혁신장터를 통해 금액한도 없이 공공조달 수의계약과 구매담당자에 대한 면책 적용이 가능하다. 또 정부 부처의 시범구매와 공공기관 구매상담 등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R&D를 통해 개발된 우수제품들이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발굴과 판로지원 및 홍보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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