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깐마늘'명품화 위해 집중 지원
'영천 깐마늘'명품화 위해 집중 지원
  • 영천/ 장병욱기자
  • 승인 2010.04.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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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칭재배용 유공비닐 지원,홍보 안내판 설치
영천시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는‘영천 깐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늘재배 전 농가에 멀칭용 유공비닐을 지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


멀칭용 유공비닐 보조지원사업은 마늘 생산 전 농가를 대상으로 2억4천만 원을 투입해 250평당 1롤 2만5천원을 지원하며, 관내 유공비닐 멀칭 총 소요예산 4억8천만 원의 50%를 보조하게 되어 마늘재배 농가 호당 평균 13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영천시는 마늘생산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잡초 및 병해충 방제로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영천 깐마늘’의 브랜드 홍보를 위해 포장재 지원사업과 마늘주산지인 신녕, 임고면에 홍보안내판을 설치해 영천마늘의 우수성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지역은 마늘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가지고 있고, 농민들의 재배관리기술이 높아 마늘이 굵고 단단해 정장성이 좋으며, 마늘특유의 향이 좋고 매운 맛이 적어 현대인들의 입맛에 잘 맞아 생식용으로 가장 좋은 마늘로 호평 받고 있다.

영천지역에는 현재 850여ha에 3천여 농가가 마늘농사를 짓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전국 최대 깐마늘 주산지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품질 마늘생산을 위해 투자를 늘여나갈 계획이며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