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57억…매출 528억, 전년比 47.9%↑
올해 '세븐럭 카지노' 운영, 수익 다각화
올해 '세븐럭 카지노' 운영, 수익 다각화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올 상반기 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11일 서울드래곤시티의 운영 주체인 서부티앤디(T&D)가 발표한 올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드래곤시티 실적은 반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는 19억원의 손실을 냈으나 이번에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은 5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7억원 대비 47.9% 늘었다. 구체적으로 객실·식음료 수입은 478억원, 기타 수입은 50억원 수준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해 말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를 유치·오픈하면서 수익원을 다각화했다.
서울드래곤시티를 포함한 관광호텔사업은 서부티앤디의 핵심이다. 올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769억원)의 68.6%를 차지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체(117억원)의 절반가량인 48.7%다.
한편 서울 용산 소재의 서울드래곤시티는 아코르 계열의 4개 호텔, 1700개 객실 규모를 갖춘 국내 최초의 호텔 플렉스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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