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는 11일 'CACC 2023(Crimes Against Children Conference)'에서 안전한 메타버스를 구축한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CACC 2023은 아동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산학계에서 참석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했으며 메타, 구글, 틱톡, 테크코얼리션 등 글로벌 빅테크 및 안전 자문 기구가 후원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등 미국 정부기관에서도 함께할 만큼 아동 범죄와 관련해 공신력 높은 행사로 여겨진다.

네이버제트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사용자가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경험을 소개했다. 노희경 네이버제트 Policy and Engagement팀 매니저는 △놀이 형식으로 안전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도운 #BeKind 캠페인, 클린제페토 퀴즈 △업계 최초 안전 공식 아바타(Soteria)를 제작해 사용자와 긴밀히 소통한 방법 등을 공유하며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도 테크 트랙(Tech Track) 세션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온라인 안전 이슈, 성착취 범죄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 IT(정보통신) 산업에서 대두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노준영 네이버제트의 Global Affairs 부문 리드는 "제페토는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안전한 환경 마련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를 넘어 건강한 인터넷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도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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