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업그레이드 '메가푸드마켓' 오픈 D-1
홈플러스, 업그레이드 '메가푸드마켓' 오픈 D-1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7.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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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점은 부산 센텀시티점…빅데이터 분석·적용
구매 편의성 높인 새로운 쇼핑 환경 구축 박차
카테고리 초월, 다빈도·동시 구매 상품 연관 진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인 부산 센텀시티점 매장 입구.[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인 부산 센텀시티점 매장 입구.[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을 선보였다. 1호점은 오는 20일 오픈하는 부산 센텀시티점이다.

1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끈다는 목표를 가지고 선보인 미래형 대형마트 리뉴얼 프로젝트다.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분석하며 최근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공간 및 동선 혁신을 구현한 미래형 마트다.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는 ‘유기체적 리뉴얼 모델’인 만큼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지속 발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 대한 투자 효과는 2023년 들어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효과로 매출 톱(Top) 5개점의 2023년(1월1일~7월10일)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9%, 24% 성장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포맷의 강점을 집약해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홈플러스는 실제 고객들이 장바구니에 담는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장보기 빈도, 구매 연관 상품 등 고객 구매 동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진열 효율을 높여 새로운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이 한층 강화한 부분은 ‘연관 진열’이다.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밀키트-사리류, 라면-즉석밥, 맥주-안줏거리 같이 고객이 함께 구매하는 상품군을 묶어 연관 진열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고객 데이터 및 홈텐딩 트렌드를 반영해 ‘믹솔로지 존’을 구성했다. 그 중에서도 섞어 마시기 좋은 주류를 한 데 모아둔 ‘칵테일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커피 갤러리’ 코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그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의 캡슐 커피 머신 등 관련 용품을 함께 진열해 ‘원스톱 쇼핑’을 구현했다.

아울러 이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Weekend Away’ 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름 그대로 주말 나들이 고객을 위해 식품 및 연관 구매가 높은 아이템과 시즌 차별화 상품을 모아둔 공간이다. 고객 편의를 위해 코너 위치 또한 구매 후 즉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델리’ 코너 옆에 마련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인 부산 센텀시티점 내 델리 멀티키친 코너.[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인 부산 센텀시티점 내 델리 멀티키친 코너.[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 부산 센텀시티점은 전국에서 19번째로 선보이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자 아시아드점에 이은 부산 지역 2번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연면적이 5만8426㎡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매장이다.

센텀시티점은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에 걸맞게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실제 톱 5개점은 2023년 신선식품 및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먹거리 강화를 위해 엄격한 품질 검증을 거쳐 선별된 상품을 갖춘 ‘신선매장’을 선보인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으로 확보한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당도보장 과일과 시즌 채소로 구성된 특화존을 구성했다. 또 농가 상생과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경감해주며 큰 호응을 얻은 맛난이 채소 특화존도 확대했다. 일부 과일 패키지에는 투명창을 적용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1~2인 소용량 제품도 늘렸다.

축산과 수산은 전문관 콘셉트로 준비했다. 축산 코너 ‘스테이크 하우스 2.0’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고기를 손질해주는 전문관으로 미국산 1855 블랙앵거스와 호주산 카라라 와규 등 프리미엄 육류를 동일 품질·부위에 따라 모든 취급 매장에서 동일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수산 코너 ‘싱싱회관’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회, 초밥을 스시 전문가가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초밥 크기 또한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했다.

‘델리 코너’에서는 150여개 메뉴를 준비했다. 아울러 ‘멀티 키친’을 처음으로 도입해 다양한 간편 먹거리를 조리 과정부터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멀티 키친’ 전용 메뉴로는 샐러드, 샌드위치, 딤섬, 바비큐, 테판야끼 등 약 20종이 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인 부산 센텀시티점 내 월드푸드 특화존.[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인 부산 센텀시티점 내 월드푸드 특화존.[사진=홈플러스]

특히 홈플러스는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직접 공수해 선보이는 ‘월드푸드 특화존’을 처음으로 갖췄다. 영국 최대 냉동 전문 유통회사 아이스랜드(Iceland)와 미국, 영국 등의 유명 식품 브랜드 ‘커시드럴 시티(Cathedral City)’, ‘해리 램즈덴(Harry Ramsden)’,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T.G.I Fridays)’ 등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더불어 아이스랜드 PB 냉동 제품을 홈플러스 단독으로 구비했다.

아울러 일본의 ‘킨레이(Kinrei)’, ‘오마이(Oh’my)’ 브랜드의 일본 1위 냉동 누들을 국내 최초로 론칭할 계획이다.

최근 즐거운 건강 관리 트렌드에 맞춰 ‘더 건강하고 맛있는 선택’이라는 의미의 ‘Better Choices’(베터 초이스) 코너도 준비했다. 헬시플레저족을 겨냥해 고단백·글루텐프리·무설탕 스낵과 유기농·통곡물 시리얼 등을 각 구역에 모아둔 공간이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라는 성장동력을 필두로 재도약에 성공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이라는 명확한 방향성 아래 한 단계 더 발전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으로 유통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