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공사 완료 26일 이후로 연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공사 완료 26일 이후로 연기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6.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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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휘한 해저터널 공사가 26일 이후 마무리 될 전망이다.

25일 후쿠시마주오테레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중장비 철거작업을 준비 파도가 높아 작업을 중지하고 26일 이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중장비 인양 작업이 끝나면 방류를 위한 공사는 거의 마무리되는 셈이다. 중장비는 해저너털 오염수 방류 부분에 달려 있어 대형 크레인을 투입해 작업을 진행한다.

일본은 올 여름으로 예고한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해저터널 굴착을 완료한 뒤 6000t의 바닷물을 주입했다. 지난 12일부터는 2주간 방류 설비를 시험운전 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면 도쿄전력은 해저터널을 통해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는 28일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 실시한다.

일본은 조만간 공개를 앞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에서 문제점이 제기되지 않으면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