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장, 정무위 출석… 오염수 안전성 두고 공방 전망
후쿠시마 시찰단장, 정무위 출석… 오염수 안전성 두고 공방 전망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6.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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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연합뉴스)
발언하는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연합뉴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 현지 점검과 관련한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체 회의를 열어 국무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회의에는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출석한다. 그는 지난달 21~26일 정부 오염수 시찰단 21명을 이끌고 원전을 방문했다.

방사능 오염수 처리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후 오염수 측정·확인 시설인 'K4' 탱크, 오염수 이송 설비 등이 중점 대상이었다.

시찰단은 현지 점검 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놨다. 유 단장은 시찰을 마무리 한 뒤 “찰을 통해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상 상황 시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는 수단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여당인 국민의힘과의 공방이 예상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