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 오리지널약과 '에피스클리' 동등성 입증
삼성에피스, 오리지널약과 '에피스클리' 동등성 입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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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 추가 분석 결과 유럽 혈액학회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이 연구 중이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이 연구 중이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혈액학회(EHA) 연례 학술대회에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추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9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 분야의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는 지난 5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환자의 치료에 대한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모델링 연구를 통해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약동학·약력학 측면에서의 동등성을 추가적으로 입증하고 영향을 주는 인자를 확인했다

해당 모델링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2019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약동학·약력학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약동학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체중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이번 연구를 통해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동등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