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소형위성 2호, SAR 안테나 펼쳐… 3호는 교신 시도중
차세대소형위성 2호, SAR 안테나 펼쳐… 3호는 교신 시도중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5.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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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궤도에 오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영상레이다(SAR) 안테나를 펼치는 데 성공했다. 사출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3호기와는 교신을 시도 중이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길이 5.2m SAR 안테나를 펼쳤다. SAR은 주야간 지상 관측이 가능한 장비다.

고도 550km 태양동기궤도에서 국산 소형 X-대역 SAR을 이용해 지구를 관측하는 역할을 하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전날 신호 수신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바 있다. 2호는 우주 방사선과 우주 폭풍을 관측하는 역할도 한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다음주 우주방사선관측기와 기술 검증 탑재체 4종의 기초 기능 점검을 수행한다.

부탑재위성 중 도요샛은 1,2,4호 신호 수신에 성공했다. 3호 다솔의 신호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으며 누리호에서의 사출 여부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산업체 큐브위성 중 발사 당일 신호를 확인한 루미르 'LUMIR-T1'과 카이로스페이스 'KSAT3U'는 현재 운용 모드로 돌입했다. LUMIR-T1은 현재 배터리 충전 모드로 운용 중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