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출국… 26일까지 정화설비 등 점검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출국… 26일까지 정화설비 등 점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5.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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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등 21명 구성… 해양 방출 설비 설치 상태 확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한국정부 현장시찰단이 22일부터 정화설비 점검 등에 나선다.

현장시찰단은 21일 출국해 2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에 머무르며 처리과정을 점검한다.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염수 속 방사성 물질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해양 방출 설비 설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실질적인 점검은 22∼25일 진행된다. 점검 첫날인 22일은 관계기관과 회의·질의응답을 한다. 회의에는 도쿄전력, 경산성,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23과 24일은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오염수 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25일에는 일본 측과의 심층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회의와 질의응답은 현장점검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