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 G7 포함 가능성에 "회원국 변화 논의 없어"
미, 한국 G7 포함 가능성에 "회원국 변화 논의 없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5.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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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국무부가 한국을 회원국으로 포함해 G8로 늘리는 가능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는 "돌아오는 정상 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변화와 관련해 어떤 논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물론 우리는 회의가 열리는 것을 우선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나 한미일 관계 개선과 맞물려 일각에서는 G7이 한국을 포함한 G8로 확대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이에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 초청으로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G7 회의에서 정상들은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향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파텔 부대변인은 북한과 중국의 경제 교류 제개에 따른 제재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들의 경우 우리가 빈번하게 목도하는 안보 저해 행위에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