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해외 프리미엄 거래액, 전년比 5.5배 증가
에이블리 해외 프리미엄 거래액, 전년比 5.5배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5.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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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쎄·비비안웨스트우드 신명품 각광…'가심비' 추구
[이미지=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 판매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대표컷.[이미지=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는 신(新)명품 인기에 4월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5.5배 신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신명품 브랜드의 상품 판매량 증가가 4월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신명품 브랜드는 정통 명품 브랜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에이블리는 앞서 지난해 5월 브랜드관 내 ‘프리미엄 브랜드’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아페쎄(A.P.C), 비비안웨스트우드, 가니, 하이, 자크뮈스 등 신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에이블리는 또 스몰럭셔리 트렌드에 가방, 지갑, 주얼리 등 잡화가 많이 판매된 영향도 반영됐다고 봤다.

에이블리는 안전한 쇼핑 프로세스 구축도 성장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 에이블리는 긴 업력을 바탕으로 검증받은 공급망을 통해서만 제품을 수급하고 상품별 검수 프로세스를 체계화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에이블리 내 가품 이슈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 안심 구매 서비스, 책임 보상 정책, 감정 의뢰 신청 서비스 등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황보정아 에이블리 프리미엄 브랜드 팀장은 “패션뿐 아니라 뷰티, 식품, 여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며 비교적 낮은 가격에 스타일리시함까지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 구매가 합리적 소비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