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넷플릭스·아마존 연계 K-푸드 수출홍보 '드라이브'
aT, 넷플릭스·아마존 연계 K-푸드 수출홍보 '드라이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4.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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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랫폼 집중 활용
기업 한류마케팅 지원사업 전개
드라마 '슈룹'에 노출된 한국식품. [제공=aT, 출처=tvN]
드라마 '슈룹'에 노출된 한국식품. [제공=aT, 출처=tvN]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에 나서며 K-푸드 수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에 따르면, 글로벌 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와 해외 대형 이(e)커머스 아마존과 연계한 K-푸드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aT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브랜드 한류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최근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비롯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에 김치, 인삼, 장류, 딸기, 포도 등을 노출시켜 전 세계 시청자에게 K-푸드를 홍보하고 있다.

aT는 또 한류 콘텐츠로 K-푸드를 접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유통되는 식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 직구몰에 ‘역직구 한국식품관’을 운영 중이다. 일례로 지난해 4분기 중국 ‘티몰글로벌’, 아세안 ‘라자다’에 역직구 한국식품관을 개설한지 3개월 만에 국내 식품기업 114곳이 입점했다. 방문객만 21만명, 매출 6억원의 성과를 냈다. aT는 올해 일본에도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유망 식품기업들이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자체 브랜드 점포를 개설·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aT가 지원한 식품기업 75개사는 바이어 상담액 269만달러, 매출액 43만달러를 달성했다.

aT는 기업의 한류마케팅 지원을 위해 △K-브랜드 한류마케팅(~4.5)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4.11) △역직구 한국식품관(~4.14) 사업에 참여할 식품수출기업을 모집 중이다. 사업 신청과 자세한 안내 사항은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