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회장,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집행위원회 참석
이성희 농협 회장,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집행위원회 참석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4.0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은 지난 3월3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지속가능농업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은 지난 3월3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지속가능농업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그린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ICAO 집행위원회에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집행위원 7인이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대륙별 프로젝트 결과보고 및 2023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또 각국의 농업 관련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청년·여성농업인 지원, 그린농업, 유통·물류 개선 등 다양한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ICAO는 올해 회원기관 간 협력 확대를 위해 ‘ICAO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ICAO 회원 간 소통 활성화를 주요 목적으로 회원기관 상품 및 서비스를 홍보해 협동조합 간 무역 활성화에 활용된다.

이날 오후에는 집행위원회 특별 세션인 ‘지속가능농업 세미나’도 열렸다.

비오렐 구투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튀르키예 사무소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농업에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과 FAO-ICAO 협력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일케이 델랄 앙카라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한국농협의 디지털 혁신, 스마트농업 보급·확산 등 지속가능 농업 사례를 ICAO 회원국과 충분히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CAO는 1951년 창설된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의 전 세계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다. 현재 34개국 41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