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랜드리테일과 지불결제 사업 '맞손'
신한은행, 이랜드리테일과 지불결제 사업 '맞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3.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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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앱 '이멤버' 전용 지불결제시스템 구축 협업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그룹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이멤버’ 전용 선불전자지급시스템을 구축하고자 ‘E페이머니’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페이머니는 △NC백화점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 이랜드리테일그룹 계열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형 결제시스템이다. 이멤버 앱에서 올 2분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양사는 E페이머니 도입을 통해 이멤버 앱 이용자에게 보다 개선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이멤버 포인트 적립과 결제 서비스 이용자는 약 1000만명이다.

신한은행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에브리웨어뱅크, 인비저블 뱅크’를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그룹을 신설, 적극적인 BaaS사업(서비스형 뱅킹)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페이머니는 실생활과 밀접한 이랜드리테일 플랫폼에 은행의 지불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한은행 에브리웨어뱅크 전략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페이머니를 시작으로 이랜드리테일과 고객 접점 확대, 고객 행동 분석 등 협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