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탄 광고업계, 새학기·이사철 특수 노린다
'봄바람' 탄 광고업계, 새학기·이사철 특수 노린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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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KAI 2월 101.4…전월 대비 소폭 상승
전월 대비 매체별 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사진=코바코]
전월 대비 매체별 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사진=코바코]

광고업계가 새학기, 결혼, 이사철 특수를 노리고 문구류와 가정용품 광고비 집행을 확대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23년 2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1.4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매월 국내 56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2023년 2월 KAI 종합지수는 101.4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9.0으로 소폭 감소했다.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102.1) △신문(101.9) △지상파TV(100.7) 광고비가 1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지수는 101.6이다. 전월 조사한 1월 전망치(102.8)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학습지/완구 등 ‘신문서적 및 문구류(105.0)’ △침구·가구 등 ‘가정용품·가사서비스(103.8)’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새학기 및 혼수제품 관련 신규 광고 캠페인 집행을 꼽았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