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트북 '그램' 2023년형 신제품 라인업 출시
LG전자, 노트북 '그램' 2023년형 신제품 라인업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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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디자인 'LG 그램 스타일' 새로 선보여
LG전자 모델들이 LG 그램 스타일(LG gram Style)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LG 그램 스타일(LG gram Style)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초경량·대화면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 출시 10년차를 맞아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LG 그램 스타일’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세련된 디자인을 극대화했다.

제품 외관에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Gorilla® Glass)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으로 드러나는 히든 터치패드를 탑재해 깔끔해 보이도록 했다.

신제품은 그램 모델 중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대표 모델인 ‘LG 그램 스타일 16’은 16대10 화면비의 16형 WQHD+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0.2밀리세컨드(ms) 응답속도와 최대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해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하도록 했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과 함께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을 100% 충족해 색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럽도록 했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 Reflection)를 적용했다.

LG전자는 내달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그램 스타일 한정판도 함께 선보인다.

LG 그램 스타일은 16형과 14형 2종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i5·16기가바이트(GB)·256GB·운영체제(OS) 탑재 기준 LG 그램 스타일 16의 경우 274만원, LG 그램 스타일 14는 249만원이다.

2023년형 LG 그램 신제품은 성능과 휴대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신제품은 16대10 화면비의 WQXGA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인 지포스(Geforce) RTX 3050 Laptop GPU를 탑재했다. 사용 환경에 따라 31Hz부터 최대 144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을 전환하는 가변주사율(VRR)도 지원한다.

2023년형 그램 노트북 전 모델은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 출력의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충전 어댑터의 부피와 무게는 전작 대비 각각 46%, 24% 가량 낮춰 휴대성도 높였다.

출하가는 i5·16GB·256GB·OS 탑재 기준 LG 그램 16의 경우 244만원, LG 그램 17은 259만원이며 모델별로 다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최신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다양한 LG 그램 신제품과 투인원(2 in 1) 노트북 LG 그램 360을 비롯해 포터블 모니터 ‘그램+view’ 신제품 등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그램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중 그램 스타일 구매 후 이벤트 응모자에게는 선착순으로 LG 그램+view 신제품을 비롯해 그램 마우스, 기프트팩, 상품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그램은 10년간 초경량·대화면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 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뛰어난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는 새로운 그램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의 감성까지 함께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