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인니 용접공 41명 입국…외국인력 제한 완화 이후 '최다'
삼성중, 인니 용접공 41명 입국…외국인력 제한 완화 이후 '최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1.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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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조선소서 교육 후 생산 현장 투입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인도네시아 출신 선박 용접 전문인력 41명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인도네시아 출신 선박 용접 전문인력 41명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적 용접 전문인력 41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외국인 유입 인력 제한 완화 등 정부 대책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외국인 인력 입국 사례다.

외국인 전문인력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산업 안전·전문 심화 교육 등을 마친 후 생산 현장에 투입된다.

삼성중공업·협력업체 취업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말까지 782명으로 늘어났으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도입 규모를 1200여명까지 확대해 조선현장 인력난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에 대비해 △기숙사 제공△현지식 메뉴 구성·휴일 식당 운영 △전문 통역사 배치 △인센티브 지급 △종교행사 지원 △현지어 교육 영상 제작△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시행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생산 인력 채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국내 인력은 물론 외국인 전문인력 채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