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55세 이상 부사장 승진자 비중 16.9%…전년과 비슷"
삼성전자 "올해 55세 이상 부사장 승진자 비중 16.9%…전년과 비슷"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2.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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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원인사 기조, 성과·미래"
 

삼성전자가 일각에서 제기된 ‘올해 삼성전자 임원인사에서 이재용 회장보다 나이 많은 부사장 이상 신규임원이 14.5%로 지난해(32.4%)보다 하락했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뉴스룸을 통해 “사실과 다른 수치와 잘못된 해석”이라며 “출생연도가 아닌 나이로 비교해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1968년생은 지난해 53세였고, 올해는 54세이기 때문에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적용하면 통계가 왜곡된다”며 “나이 기준을 적용하면 부사장 승진자 중 55세 이상은 지난해 68명 중 13명(19.1%), 올해 59명 중 10명(16.9%)으로 비중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보강하고,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것이 올해 임원 인사의 핵심 기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