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채안펀드 5조원 '캐피탈콜' 등 정책 지원 속도
금융당국, 채안펀드 5조원 '캐피탈콜' 등 정책 지원 속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12.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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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권 내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 자제 당부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금융당국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에 대한 5조원 초가 펀드자금 요청 절차를 오는 2023년 1월까지 마쳐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금융권, 연구기관 등과 함께 ‘제2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금융당국은 11조원 규모로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23년부터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을 우해 5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채권단보부증권(P-CBO) 프로그램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조8000억원 규모의 증권사 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매입 프로그램은 만기 도래에 따른 시장 수요에 맞춰 지원 중에 있다. 

아울러 증권사 유동성 지원 외에도 이달 중으로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ㅁ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 불안 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업권간, 업권내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을 자제해 달라”며 “모든 업권의 금리 변동성이 지나치게 과도해지지 않는 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금조달 여건 개선, 시장 안정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정상적인 PF와 부동산 사업장에 대한 금융사들의 자금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