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가상화폐 대출기관인 블록파이 파산신청에 하락세다.
29일 오전 8시13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8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44% 내린 22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2.37% 하락한 160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가상화폐는 블록파이가 미국 법원에 파산신청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부업체인 블록파이가 파산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록파이는 지난 6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하락으로 보이저 디지털과 셀시어스가 줄도산하는 등 가상자산 대부업계의 충격이 커지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에 도움을 받았다.
당시 블록파이는 FTX와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에 약 4억달러 한도의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블록파이는 FTX가 지난 11일 파산신청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자금 인출도 막혔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8일 0시 기준)보다 0.43% 내린 22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0.31% 하락한 160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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