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서 김장 준비하면 23% 저렴
이마트서 김장 준비하면 23% 저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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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기준 17만원…30일까지 할인행사 실시
배추 매대[사진=이마트]
직원이 배추 매대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김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 무를 비롯해 깐마늘, 쪽파 등 김장양념 재료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쿠폰을 통해 20% 할인한다. 고춧가루는 고시세에도 전년보다 약 27%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에 4인 가족 기준 김장재료 준비 시 약 17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전년 동기간 비교 시에 약 23% 저렴하다. 17일 발표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4인 가족 김장 비용(21만5037원)보다는 약 21% 싸다.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20% 할인한다. 배추는 1망(3입)이 4784원, 다발무는 1단(5~6개)이 3984원이다. 1포기, 1개 기준으로 환산 시 각 1595원, 797원대다. 이는 한국농산물유통정보(aTKAMIS)의 22일 화요일 배추 1포기, 무 1개 평균 소매가격 3013원, 2430원보다 각 47%, 67% 저렴하다.

이마트가 배추와 무를 평균 소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9~10월 태풍·호우의 영향으로 시세가 급등할 당시 11월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미리 경북 문경, 전북 고창, 전남 무안 등 남부 산지에서 사전계약해 김장 물량을 선점한 덕분이다.

이외에 이마트는 김장양념으로 사용하는 깐마늘, 쪽파, 대파, 배, 새우젓, 고춧가루 등 행사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깐마늘 300g, 흙쪽파 400g, 배 3㎏ 상품은 정상가 4980원, 3780원, 9900원으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행사가 3984원, 3024원, 7920원에 판매한다. 흙대파 800g, 새우젓 2㎏ 상품은 행사가 3280원, 1만6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이마트는 김장 총 비용의 약 3분의1을 차지 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재료인 고춧가루 가격을 낮추는 데 노력했다.

이번 김장철 행사 기간 친정엄마 국산고춧가루 500g 상품을 1만3980원(100g당 2796원)에 판매한다. 작년 동기간 국산고춧가루 1.9㎏ 상품을 7만2960원(100g당 3840원)에 판매했던 것보다 약 27% 저렴하다.

올해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고춧가루 재료인 건고추 도매시세가 9월부터 현재까지 전년 대비 약 15~20% 상승했다. 이마트는 고춧가루 시세가 낮았던 7~8월 협력업체와 김장철 가격에 대한 사전 협의해 상품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이에 더해 수육용 돼지고기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드 돈육 앞다리, 뒷다리 부위 행사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20% 할인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