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대구경북문화통상센터 준공
캄보디아에 대구경북문화통상센터 준공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10.01.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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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첫 해외 합작방식…동남아 시장진출 거점 확보
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 이경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등 500여명이 참석, 프놈펜-대구경북문화통상교류(PGCT)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프놈펜-대구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부지 4,000㎡ 연면적 9,000㎡로 민간투자 자본으로 지난 2008년 9월에 착공, 이건물은 3자(캄보디아 정부, 경상북도, 민간 투자자)간 합작방식으로 준공식을 한 날로부터 30년간 운영하고 캄보디아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지난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개최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을 계기로 형성된 양국의 우호증진과 지속적인 문화교류 공감대를 형성하여 경제통상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해 양국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우리나라 지자체 최초 모텔 사업이다.

교류센터에는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유서깊은 역사유물과 사진, 문화관광산업홍보, 실라리안과 쉬메릭 우수상품 전시, 비즈니스 상담, 정보교류, 각종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현대적 회의장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리고 시설의 일부는 민간 투자자가 경제단체, 공공기관의 사무실로 임대한다.

현재 대한민국투자진흥무역공사(kotra) 프놈펜 센터와 SK프놈펜 사무실이 들어와 있다.

김관용 지사는 준공식에서 “미국발 금융위기와 두바이 사태와 같이 이제 세계는 어느 한 국가나 지역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이러한 때에 국가와 지역간 경쟁력을 높이고 양국의 협력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교류센터가 준공식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교류센터는 양국의 문화관광 홍보 및 경제통상 협력의 공식 창구 역할을 담당, 동남아 시장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날을 지정,문화관광산업 전시와 수출 상담을 매년 2차례씩 개최, 수시로 관광 박람회와 수출상담장을 열고 전시장 입구에 판매장도 설치 수익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대한한국의 영농기술 보급, 새마을사업 연수와 한류 문화 열풍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한국어 교육, 한국드라마와 영화상영 등 한류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