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국 전통시장·마트 조사…전주 비교 2.9% 하락
김장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올해 김장비용은 배추, 무 등 주재료 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낮은 21만5037원(17일 현재, 배추 20포기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김장비용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현재 김장비용 21만5037원은 전주와 비교해 2.9% 하락한 수치다. 이는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배추와 무의 경우 산지 출하량이 늘고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 영향으로 전주 대비 각각 4.5%, 6.6%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T가 지난주에 이어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전통시장, 27개 대형유통업체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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