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서울에 '도시형 스마트팜' 오픈…귀농·귀촌 특화모델 활용
농협, 서울에 '도시형 스마트팜' 오픈…귀농·귀촌 특화모델 활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16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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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농협 내 1200평 규모 제2호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이성희 회장 "조합원, 도시민 참여 새로운 가치 창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왼쪽 첫번째), 박성중 국회의원(두번째), 이종호 영동농협조합장(네번째) 스마트팜 참여 도시민(다섯번째) 등과 함께 엽채류 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왼쪽 첫번째), 박성중 국회의원(두번째), 이종호 영동농협조합장(네번째) 스마트팜 참여 도시민(다섯번째) 등과 함께 엽채류 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중앙회가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영동농협에 1200여평 규모의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종호 영동농협 조합장, 박성중 국회의원(서울 서초구을·국민의힘), 전성수 서초구청장, 최호정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성희 회장은 “서울 영동농협에 조성된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조합원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디지털 농업 혁신을 통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의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농, 청년농을 위한 경작·기술 보급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은 올해 충청남도 동천안농협에 1호를 개설한 후 서울 영동농협에 2호를 열었다.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연동하우스 1동, 단동하우스 1동으로 운영된다. 연동하우스에는 토마토와 엽채류, 단동하우스는 스마트팜을 체험·교육·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이 곳은 조합원, 도시민이 함께하는 귀농·귀촌 특화모델로서 도시형 스마트팜 체험학습과 귀농·귀촌 교육시설로 활용된다. 

내달에는 경기도 양평농협에 스마트농업지원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2023년에 농·축협 주도의 자체 사업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스마트팜 기업 등 민관협력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의 거점 7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연차별로 확대·조성해 스마트농업 기술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