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이영, "여성기업 혁신·성장 방안 마련" 약속
중기부 이영, "여성기업 혁신·성장 방안 마련" 약속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0.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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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성CEO경영연수 개막, 울산 UECO서 개최
이영, '여성CEO, 디지털 대전환 정책' 비전 공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윤경진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윤경진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여성기업의 혁신 및 도약을 위해 성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300만 여성기업 대전환 시대'를 주제로 열린 '2022 전국여성CEO경영연수'에 참가해 “300만 여성기업을 포함해 중소·벤처·소상공인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새롭게 혁신하고 성장하기 위해 새 정부 중소·벤처 정책을 도움 삼아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여성CEO들과 ‘새 정부 중소기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여성CEO와 함께하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대기업과 남성 중심의 문화에 더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야 한국경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성기업들은 섬세한 통찰력과 공감의 경영으로 세상을 바꿔 왔으며 다가오는 디지털 경제시대에도 대한민국이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 우뚝 서기 위한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기업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성기업 육성과 지원정책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과 공정한 시장이라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실시하는 제조 디지털 전환 촉진, 납품대금 연동제 정착 등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제조 디지털전환 촉진에 대해 “미래형 스마트공장 지원정책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형 스마트공장의 높은 수준 모델을 확산하고 로봇,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공급기업의 기술력을 강화하겠다”며 “14년간 중소기업계가 줄기차게 요청해온 납품대금 연동제를 349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합리적인 법제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앞으로는 창업 공간 제공이나 의무구매와 같은 전통적인 지원방식 외에 여성기업의 체질을 전환하고 혁신할 수 있는 사업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며 “중기부가 여성기업 성장 방안을 마련해 뒷받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CEO 1000명과 주요 내빈 등 총 1100명의 규모로 진행됐다. 3高(고) 복합위기 등 대내외적 경영환경 변화 속에 여성CEO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여성CEO 간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