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확장억제 제공 방위공약 재확인
美, 한국에 확장억제 제공 방위공약 재확인
  • 허인 기자
  • 승인 2022.10.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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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하겠다는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열린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서 마크 A.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한국 대표로 김승겸 한국 합참의장과 이영수 전략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한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회의다. 1978년 최초 개최후 매해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열고 있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날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밀리 의장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면서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다시 약속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표했다. 

이날 양국 합참의장은 지난 8월 실시한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에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주요한 진전이 있었다고도 평가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