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현역입대 한다… 진, ‘만30세 입영 연기’ 철회
BTS, 현역입대 한다… 진, ‘만30세 입영 연기’ 철회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0.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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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TS 공식 트위터)
(사진=BTS 공식 트위터/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진을 시작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격 발표했다.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은 1992년생으로 만 30세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로 ‘대중문화’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대중음악계에서는 방탄소년단 등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도 대체 복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면서 순서대로 현역 입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6개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