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증서, 하나은행에 도입…'하나원큐'서 활용
토스인증서, 하나은행에 도입…'하나원큐'서 활용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10.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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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앱 가입·로그인시 토스인증서 활용
(이미지=비바리퍼블리카)
(이미지=비바리퍼블리카)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는 하나은행과 포괄적 토스인증서 도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4대(KB국민·신한·하나·우리) 시중은행에 사설인증서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 가입 시 토스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앱 로그인 시에도 토스인증서가 활용된다.

토스인증서를 사용하고 있는 토스 회원이라면 하나원큐 앱 가입 시 별도의 인증서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토스인증서는 개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도입 예정이다.

토스는 하나원큐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시작으로 전자서명,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등 서비스 사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스인증서는 별도의 앱 설치나 공동인증서 없이 토스 앱만으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와 동일한 법적, 기술적 지위를 지닌 사설인증서다.

토스인증서는 한번 발급받으면 핀(PIN)번호 또는 생체인증만으로 인증할 수 있다. 복잡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유효기간은 3년으로 공동인증서보다 길다. 지점을 방문할 필요도 없이 휴대폰 인증과 신분증 촬영, 1원 계좌인증을 거치면 발급받을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인증서는 현재 40개 금융기관과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공공 부문, 생활,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 신규 고객사를 약 800곳 확대했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